저장소로 도착한 편지 소개 > 소통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소통게시판 목록

저장소로 도착한 편지 소개

페이지 정보

416기억저장소 작성일15-11-17 10:55 조회10,167회 댓글0건

본문

73f7049f20c4609a2a770e8c5ffc45a8_1447725

 


73f7049f20c4609a2a770e8c5ffc45a8_1447725

 


73f7049f20c4609a2a770e8c5ffc45a8_1447725

 


73f7049f20c4609a2a770e8c5ffc45a8_1447725
 

 

기억저장소에 도착한 엽서와 편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모두 5개의 엽서와 편지가 그 동안 도착했는데요. 단원고 김영창, 임현진, 이승현, 이수진 학생과 유가족 분들께 보낸 편지와 엽서들이네요. 일본 도쿄에 계신 한 언니는 지난번 엽서에 이어 또 보내주셨구요.

편지는 봉투를 뜯지 않은 채로 부모님들께 우선 전해드려야 해서 내용까지는 소개해 드리지 못할 것 같구요. 엽서 내용만 살짝 옮겨 보겠습니다.

=====================================

단원고 이수진 학생에게.
수진아! 만난적도 없는 너의 이름을 처음으로 불러본다. 사진으로밖에 너의 얼굴을 본적이 없지만 앳된 얼굴에 가득한 사랑스러운 미소가 참 예뻤어. 그곳에서도 친구들과 여전히 환하게 웃으며 지내고 있지? 여리고 겁이 많았다던 네가 지금은 씩씩하게 가족들을 지켜주고 있을거라 생각해. 너의 미소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잊지않을께. 또 엽서 쓸께. 편히 지내 수진아♡♡
-일본 도쿄에서 한 언니가.

=====================================

유가족분들께 

경기도 성남시 시청에서 '아이들의 방' 전시를 봤어요. 아이들은 가고 남겨진 그들의 공간, 흔적, 물건들.... 가족을 잃은 아픔에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할지요. 아이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저도 노력 할 겁니다. 4.16 그날의 참혹함... 가족을 그리 참혹히 이유도 없이 보낸 슬픔을 이해 못하는 무리들... 저처럼 유가족분들의 고통을 함께 하려는 이웃이 있음을 아시고 힘내시고,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또 진실규명 되도록 노력에 동참할 겁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416기억저장소
TEL. 031-410-0416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664번지
삼두빌라상가 203호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