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기억전시관에는 아이들에게 편지를 부칠 수 있는 편지함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사진과 편지가 계속 채워지고 있는 중이지요.

며칠 전 416기억저장소 앞으로 두 통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하나는 일본 도쿄에서 온 것이고, 다른 하나는 경기도 안양에서 온 편지였습니다. 편지를 받는 이는 단원고 2학년 8반의 고우재 학생과 9반의 김해화 학생이었습니다.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엽서와 편지로 보내주시는 분들이 앞으로 더 많아졌으면 하고 생각해 봅니다. 직접 전시관을 방문해서 편지를 써 주셔도 좋고, 기억저장소 앞으로 편지를 보내주셔도 좋습니다. 혹시 이런 식으로 온라인 상에서 공개되는 게 부끄럽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살짜쿵 말씀해 주세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664번지 삼두빌라상가 203호 416기억저장소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