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걸으며 함께 만들어가는 4.16이야기 세 번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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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기억저장소 작성일17-11-16 16:08 조회3,020회 댓글0건본문
2017년 11월 15일 수요일 오후 7시
안산 단원고 4.16기억교실에서 걸으며 함께 만들어가는 ‘4.16이야기’의 세 번째 날을 진행하였습니다.
제 4강 ‘나의 4.16이야기’를 김순천 작가님과 참여해주신 시민교육생분들 덕분에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서로의 4.16이야기를 나누는 도중에는 또 다시 목이 메어 말을 이어나가지 못하기도 하였지만,
그래도 끝에는 함께이기에 웃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아픔을 겪었고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함께라면 그 아픔의 끝에서는 활짝 웃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함께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느새 제 1회 시민교육프로그램도 마지막 강의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제 1회 단원고 4.16시민교육프로그램의 마지막 날의 순서는 기억과 약속의 길입니다. 분향소에서 단원고등학교 정문으로, 4.16기억 전시관에서 단원고 4.16기억교실로 가족분들과 시민분들이 함께 걸음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이 날은 11월 25일입니다. ‘사회적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이 국회에 상정되는 날짜는 11월 24일이라고 합니다. 가족들과 시민분들이 함께 걸어가는 날이 ‘사회적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이 있는 세상에서의 걸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강의 내용 중 한 구절을 소개 해드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개인은 국가에 투표를 했든 않았든 상관없이 자신을 지배하는 국가에 대해서,
자신이 지배를 당하고 있는 방식에 대해여 정치적 책임을 진다."
-카를 야스퍼스 <죄의 문제-시민의 정치적 책임>중에서
2017년 11월 18일에는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국회까지의 행진과 집회가 있습니다.
우리의 책임을 다하는 시민으로써 모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정공지-
2017년 11월 25일 토요일 오후 2시
안산 분향소
제 5강 기억과 약속의 길(분향소 -> 단원고 -> 전시관 -> 기억교실)을
단원고 2학년 7반 오영석 학생의 아버님이 진행해주시겠습니다.
추운 날씨가 예상되오니 따뜻한 옷차림을 준비해주시길 바랍니다.
참가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연락처로 연락주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촬영
단원고 2학년 9반 진윤희 학생 어머니
4.16기억저장소
Tel.031-410-0416
김순천 작가님
정승민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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