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단식과 기도를 하는 해외동포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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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기억저장소 작성일16-09-19 12:23 조회10,346회 댓글0건본문
* 매일 기도문을 보내오시는 해외동포님들 늘 고맙고 죄송하고...아프네요."
[세월호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촉구 해외동포 단식릴레이 762일째]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눈물이 씻기고 그 아픈 가슴이 위로받을 때까지 아니, 침몰하는 우리가 모두 가만히 있지 않고 안전하고 정의로운 날이 을 때까지 함께하겠습니다.
(토론토, 정선자)
9월 17일,
명예 3학년 2반 이혜경 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
그 날을 기억해 주십시오.
차분히 서로 다독이며 앉아서 기다리던 아이들의 그 날을.
혼자서 살겠다며 그 많은 승객을 두고 혼자 도망가던 선장의 그 날을.
모든 책임자를 처벌하겠다며 거짓눈물 흘리던 대통령의 그 날을.
내 자식이 죽은 원인규명을 위해 도보로 청와대를 향해 걷던 그 날을.
모든 것을 알고 기억하시는 주님,
우리의 눈물과 기도를 들어주시기를, 잊지 말아 주시기를
주님 제발 부탁드립니다.
혜경 양의 그 날을 기억해 주시고,
그 날 그렇게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과 헤어져야만 했던
혜경 양의 눈물과 호소를 주께서 기억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딸의 성장사진이 멈춰진 그 날에서 고통스러워하는
가족을 기억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어느 누가 위로를 할 수 있을까요.
주님만이 가능하신 위로를, 주의 사랑을
넘치도록 주시기를
주님께 기도합니다.
주님,
주께서 반드시 들어주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우리가 주께 드리는 이 기도를 무시하고 비웃는 저들을 벌하여 주십시오.
주님,
우리의 갈 길과 그 길의 빛이 되어 주시는 주님,
우리에게 힘을 주시기를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主の御手に委ねます。
憐れんでください。
主イエスキリストの御名によってお祈りします。
アーメン
(토론토, 김경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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