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질문을 유지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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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기억저장소 작성일16-08-10 20:43 조회7,785회 댓글0건본문
그대, 질문을 유지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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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기억교실 이전에 따른 – 절차3
책상 위 유품 정리
2016.8.10. - 2반, 8반
2016.8.11. - 6반, 9반
2016.8.12. - 1반, 3반, 4반, 5반, 7반, 10반, 교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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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처절하고 처참하였던 4월 16일 이후 매일 다시시작 합니다.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낮선 도시에서 손을 내밀었습니다.
수사권, 기소권을 위해 단식을 하였습니다.
청와대 앞 청운동에서 67일 밤을 지새웠습니다.
진실 인향을 위해 부셔진 몸뚱이를 끌고 안산에서 팽목까지 걸었습니다.
특별법을 무력화 시키는 시행령을 폐기하기위해 삭발을 하였습니다.
인양을 견인하기위해 동거차도에 초소를 세웠습니다.
공방을 만들고 밥집을 만들고 또 다시 단식을 하고 삭발을 하고 연좌를 하고
...
칼바람에도
폭풍우에도
불볕 더위에도
다시 시작하고
다시 시작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6.8.11.(목) 12.(금) 13(토)는
처절한 피눈물의 손으로
어머님 아버님들이
아이들의 물건을 정리합니다.
416이후 새로운 교육을 하겠다는
경기교육청, 단원고, 경기도, 안산시의 약속...
416이후 새로운 교육을 만들겠다는 것은
정답에 사람을 가두는 416이전의 야만의 교육이 아니라
자유와 생명 그리고 진실의 질문을 유지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그대, 그대는 질문을 유지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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