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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동포의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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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기억저장소 작성일16-10-28 01:25 조회1,3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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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성 Mountain, [27.10.16 09:27]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촉구 해외동포 릴레이 단식 801일째]

저 멀리 나는 새가 매(Hawk)래요. 매라는 단어는 알았지만 실제 매가 어떻게 나는지 어떻게 생겼는지 그동안 몰랐어요. 심지어 전 저게 혹시 독수리인가 했답니다. 우리가 그 단어를 알지만 실체를 모르고 살아가는게 너무나 많지요. 속속 밝혀지는 막장드라마 최순실판 처럼요. 세월호 참사의 배후에 또 어떤 막장드라마가 있었을지 두렵지만 그래도 찾아내고 직면 해야할 실체고 진실이지요. 계절이 바뀌고 세월이 흘러도 우리의 염원은 그대로 입니다
진!상!규!명!!!!!!
(토론토, 김미경)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이라는 말로 국민들을 훈계하던 사람
그 당사자가 정작 '근간을 흔드는 자'로 속속히 밝혀지고 있는 지금.
국민의 이름으로 근간을 바로잡고 세월호 참사를 다시 처음부터 명백한 진상규명하는 그날을 바래봅니다.
(토론토, Kelly Lee)

월요일에 이태호 사무처장님과의 간담회에 참가했습니다.
먼저 바쁜일정중 귀한시간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답답하고 막막하기짝이없는 현실의 이야기에 한숨이 절로 쉬어지던..
아무것도모르고 어른들의 말만 믿고 가만히 있었던 아이들의 죽음이..
왜 정치적인 이슈가 되어버린걸까..
세월호에는 왜 이렇게 많은것들이 실타래처럼 얽혀있는걸까..
큰야당을 만들어야 한다던 그들의 말대로 되었는데 왜 입밖으로 단 한마디도 안꺼낼까..
유가족분들에게 여론을 모아서 와야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하는순간
아휴하는 탄식과 동시에 나도모르게 눈물이 맺혀버렸습니다.
얼마나 실망감이 크셨을까..얼마나 외로우셨을까...
650만명의 국민이 진상규명을 위해 서명한건 여론이 아닌가..
얼마나 더 큰 여론을 모아야한다는것인가..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과 방법들을 모색해야겠다..그리고
우리는 우리가 할수있는걸 찾아서해보자..여러가지 생각들과 과제를 남겨준 간담회였습니다.
간담회가 진행된 도쿄의 국제기독교대학은 몇백년은 되보이는 커다란 나무들과
자연이 너무나도 멋진 곳이였습니다.
식사를 위해 자리를 옮긴 구내식당에서 친구의 생일을 맞아 식당이떠나가라
생일축하노래를 부르는 한 학생들의 무리가 있었습니다.
20살 21살의 앳되어보이는 아이들이 뭐가그리좋은지 깔깔대며 기념사진을 찍으며 장난치며..
참 좋은때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지요. 그리곤 생각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저 아이들..우리 세월호아이들과 비슷한 나이겠다..
오늘 우리는 이 젊음으로 열정으로 가득찬 커다란 캠퍼스 안에서 꿈을 이뤄보지도못하고
떠나갈수밖에 없었던 아이들과 그아이들의 부모님들에 대한 이야기를 했구나..
그아이들도 이런 멋진곳에서 즐겁게 지냈어야하는데..그랬어야할 아이들인데..
누가 왜 도대체 어떻게 사고가 난건지 좀 알자는데...그게 뭐가그리 어려운건데..
지위 권력 체면 지킬게많으신 윗분들..저는 돈도 권력도 지위도 체면도 없는 그냥 사람이라
지킬게 내아이의 안전과 내가족의 행복밖에 없는 엄마라는 사람이라 끝까지 진실을 알아야겠습니다.
저같은 젊은 엄마들이 있는한 진실은 침몰하지않습니다.
저는 끝까지 유가족분들과 함께할껍니다.
(일본, 임효정)

10월 26일,
명예 3학년 4반 김범수 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
큰 체격의 범수 군이 작은 손으로 반죽하며 만든 빵 과자를 기억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니에게 드린다고 사랑을 담뿍 담으며 흘렸을 땀을 기억해 주세요.
주님이 보시기에도 너무 예쁘고 기특한 범수 군 위에
영원한 안식과 평안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가족이 보고싶어 울 때에는 주께서 꼭 보듬어 안아 주시기를,
행복하게 지켜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얼마나 보고싶으실까요.
아장아장 걷던게 엊그제 같으실텐데...
함께 마주보며 밥 먹는게, 그것이 소원이실 부모님을 기억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누가 그 원통함을 달래드리고, 눈물을 닦아 드릴 수 있을까요.
주님이 기억해 주시고, 꼭 붙들어 주셔서
주님께서 위로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함께 해 주시고 건강을 지켜주세요.
주님,
지금 이 시간에도 성령님은 희생자분들을 위해, 가족을 위해,
그리고 우리들을 위해 중보기도 해 주시고 계심을 믿습니다.
반드시 밝혀낼 수 있기를,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가 손을 잡고 바꿔나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主の導きと憐れみを願います。
守って下さい。
主イエスキリストの御名によってお祈りします。
アーメン
(일본, 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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