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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식릴레이 752일째 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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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기억저장소 작성일16-09-08 14:07 조회1,6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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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촉구 해외동포 단식릴레이 752일째]

죽음을 뛰어 넘는 사랑.
목숨을 건 사랑.
유가족 부모님들의 사랑을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시간이 지난다고 잊혀지는게 아니라 진실이 밝혀져야 정리가 됩니다. 온전한 선체 인양은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최소한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고 실종자들에 대한 예의입니다.
(토론토, 신미선)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토론토, 윤만호)

9월 7일,
명예 3학년 2반 남수빈 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꿈을 위해 열심히 달리던 수빈 양을 기억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하루 불안한 마음은 있지만,
꼭 이루고 싶다는 기대와 희망으로 부푼 하루하루를 보냈겠지요.
밝은 얼굴로 집에 들어서면 집이 다 환해졌겠지요.
주님,
주께서 주신 시간을 소중히 사용하며 감사히 살았던 수빈 양 위에
축복을 내려주시기를 바랍니다.
영원한 안식 속에서 평안하기를 기도합니다.
밥을 먹어도 무슨 맛인지,
이야기를 하다가도 뭘 하고 있었는지 잊으실지 모르겠습니다.
비슷한 목소리가 들려오면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리고,
아이가 좋아하던 음악이 흘러나오면 함께 흥얼거리다가 흠칫 놀라실지 모르겠습니다.
함께 보던 드라마,
함께 걷던 산책길,
좋아하던 반찬,
즐겨하던 말버릇...
이 모든 것 하나하나를, 몸이 기억하고 있을텐데
더이상 이 세상에서는 만날 수 없다는 그 슬픔의 무게에 짖눌리지
않도록, 주께서 가족을 지탱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허무한 마음을 주의 희망으로 꽉 채워주시기를,
상처받아 피흘리는 마음을 주께서 아물게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건강과 평안을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님,
미안함과 분함, 슬픔이 하루의 가장 많은 '느낌'이 되어버렸습니다.
우리는 맞는 길을 걷고 있는 것인가요.
혹 잘못된 길을 걷고 있는건 아닌지요.
주님,
우리의 힘 없음을,
지혜없음을 우리가 알고
주께서 아십니다.
제발
힘을 채워 주시고 지혜를 주시기를,
함께 일 할 믿음의 동지들을 보내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열망과 기도를 들어주시기를 간절히 빕니다.
主の御手に委ねます。
万事が益となりますように。
主イエスキリストの御名によってお祈りします。
アーメン\
(일본, 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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