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포 단식릴레이 735일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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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기억저장소 작성일16-08-22 23:50 조회1,521회 댓글0건본문
[세월호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촉구 해외동포 단식릴레이 735일째]
세월호 사건이 터진지 859일째입니다.
숱한 우여곡절과 기가막히는 적반하장들이 겹겹이 쌓이면서 세월호 사건의 진상규명은 심각한 교착상태에 빠졌습니다.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의 법적근거인 세월호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유민아빠가 생사를 넘나드는 40여일의 단식을 했었습니다.
그야말로 피골이 상접한 몰골로 교황님을 만나는 등의 피나는 노력 끝에 겨우겨우 누더기가 되다시피한 법을 여야로 통과시켰습니다.
국회에서 정당간의 합의로 통과된 법을 박근혜 정부는 너무도 간단하게 시행령 몇 개 조항으로 무력화시키고, 특별법에 따른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의 조직구성을 훼방하기 시작했습니다.
공무원의 파견을 지연시키고, 예산편성에 늑장을 부리고, 언론플레이를 통해 특조위가 마치 불량하고 세금을 낭비하는 비정상적인 조직이라도 되는 양 허위, 날조, 왜곡된 사실들을 유포했습니다. 급기야,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의 위원장이 직접 광화문 광장에 나앉아 위원회의 정상적인 활동을 보장해 줄 것을 요구하며 단식을 결행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세월호참사가 발생하고 이 참사가 사건이 되어 진상들이 베일에 싸일동안 진실을 덮고,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고, 왜곡된 상황을 퍼뜨리고, 날조된 허무맹랑한 얘기들을 떠돌게 만드는 데에는 소위 언론이라는 기레기 집단들의 천인공노할 작태들이 한 몫을 단단히 했습니다만, 기레기들 못지 않게 실망을 금치 못한 집단들이 있었으니 바로 소위 야당들입니다.
군소정당들은 힘이 없으니 그렇다쳐도, 소위 제1야당이라는 민주당의 작태를 보고 있자니 입맛이 달아나고 잠을 이루지 못할 지경입니다
. 지난 4월 총선 전까지는 소수당이어서 진상규명작업에 성과를 낼 수 없었다고 거품을 물었습니다. 심지어는 유가족들을 겁박하기까지 하지 않았습니까. 정말 목불인견의 저질 정치에 신물이 나면서도 잘해보라고 다수당을 만들어 주었고 이제 명실상부한 야대여소의 정국이 되었습니다만 무슨 짓들을 하는지 세월호사건의 진상규명은 뒷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결국 유경근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이 세월호 특조위 조사 기간 보장과 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그는 단식 시작 전에 밝힌 성명에서 이번 단식이 '사생결단 단식'이라고 말했습니다. 죽기를 각오하고 곡기를 끊겠다는 말입니다. 그는 희생학생들 중의 한명인 예은이의 아빠입니다. 희생자 유가족이란 말입니다. 대체, 이 정권은 하루가 멀다하고 사람들 굶기는 정권입니다. 도무지 국민의 아우성을 한마디도 들으려 하질 않습니다.
게다가, 정권이 챙기지 않는 소외된 국민들을 따라다니며 챙겨야 할 야당이 그것도 제1야당이 짐짓 모른 척 유가족들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대체 멀쩡한 자식들 고스란히 바닷속에 빠져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본 이 유가족들을 제쳐놓고 무슨 염치로 정치를 한다는 것이며, 대체 무슨 능력으로 정권을 교체한다는 말입니까. 대체 정권이 왜 교체되어야 합니까. 박근혜 정권보다 조금도 낫지 않은 민주당 정권을 대체 누구라서 지지하고 그들에게 정권을 맡긴답니까.
우리가, 대한민국 국민들이 또다시 처참하게 피골이 상접해 야위어가는 유경근씨를 봐야하겠습니까. 태산같은 배가 서서히 가라앉아 304명의 국민이 그것도 꽃다운 아이들 250명이 산 채로 가라앉아 결국 모두 죽어가는 모습을 목도했는데,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산 송장이 되어가는 모습을 하릴 없이 지켜봐야 했는데, 다시 또 사생결단의 목숨 건 단식을 지켜봐야 하겠습니까! 이 처참한 광경들이 연일 벌어지고 있는데 어찌 '헬조선'이라는 말이 저절로 터져 나오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오늘 세월호를 기억하는 토론토 사람들 40여명이 나이아가라 폭포를 찾았습니다.
뜨거운 태양이 작렬하는 그곳에서 세월호 노란 우산을 펼치고 우리의 뜻과 의지를 함께 펼쳤습니다.
비록 몸은 멀리 있으나 마음은 인터넷을 타고 사진과 함께 우리의 지지와 연대가, 땡볕에서 곡기를 끊고 더위와 싸우며 안전사회의 건설을 이루기 위해 애쓰고 계신 유경근 유가족 집행위원장에게 전달되기를 소망합니다,
정의에 목말라 타들어가는 그의 목줄기에,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안전사회를 갈망하는 그의 갈증에 조금이나 시원한 생수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735일째 단식릴레이를 이어갑니다.
(토론토, 김경천)
8월 21일,
명예 3학년 1반 김현정 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
주께서 사랑하신 현정 양을 기억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엄마에게 많은 사랑과 추억을, 친구들과의 추억들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계신 천국에서 큰 축복과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영원한 안식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가족을 기억해 주시고,
현정 양과의 아름다운 추억들이 슬픔보다 기쁨이 되게 해 주시고,
모든 기억들로 하여금 살아가는 힘이 되게 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주님,
이웃들이 가족과 함께 울게 하여 주시고, 위로가 되게 해 주시기를,
주님의 평안을 주시기를 원합니다.
건강을 지켜 주시고, 늘 함께 해 주시고 힘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침묵하고 있는 국회의원들을 향해,
특조위의 활동보장,
세월호 인양과 특별법 개정 약속을 지켜달라는 단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힘없는 우리들의 마지막 수단, 생명을 걸고 진실을 밝히려 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그 자리에 함께 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필요를 아시는 주님,
안전한 나라를 만드려는 우리들의 외침을 기억해 주시고, 움직임에 힘을 주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하루빨리 단식이 중단되도록, 주의 사람들을 움직여 주시기를
주께 엎드려 기도합니다.
主の御手に委ねます。
万事が益となりますように。
主イエスキリストの御名によってお祈りします。
アーメン
(동경, 김성희)
세월호 사건이 터진지 859일째입니다.
숱한 우여곡절과 기가막히는 적반하장들이 겹겹이 쌓이면서 세월호 사건의 진상규명은 심각한 교착상태에 빠졌습니다.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의 법적근거인 세월호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유민아빠가 생사를 넘나드는 40여일의 단식을 했었습니다.
그야말로 피골이 상접한 몰골로 교황님을 만나는 등의 피나는 노력 끝에 겨우겨우 누더기가 되다시피한 법을 여야로 통과시켰습니다.
국회에서 정당간의 합의로 통과된 법을 박근혜 정부는 너무도 간단하게 시행령 몇 개 조항으로 무력화시키고, 특별법에 따른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의 조직구성을 훼방하기 시작했습니다.
공무원의 파견을 지연시키고, 예산편성에 늑장을 부리고, 언론플레이를 통해 특조위가 마치 불량하고 세금을 낭비하는 비정상적인 조직이라도 되는 양 허위, 날조, 왜곡된 사실들을 유포했습니다. 급기야,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의 위원장이 직접 광화문 광장에 나앉아 위원회의 정상적인 활동을 보장해 줄 것을 요구하며 단식을 결행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세월호참사가 발생하고 이 참사가 사건이 되어 진상들이 베일에 싸일동안 진실을 덮고,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고, 왜곡된 상황을 퍼뜨리고, 날조된 허무맹랑한 얘기들을 떠돌게 만드는 데에는 소위 언론이라는 기레기 집단들의 천인공노할 작태들이 한 몫을 단단히 했습니다만, 기레기들 못지 않게 실망을 금치 못한 집단들이 있었으니 바로 소위 야당들입니다.
군소정당들은 힘이 없으니 그렇다쳐도, 소위 제1야당이라는 민주당의 작태를 보고 있자니 입맛이 달아나고 잠을 이루지 못할 지경입니다
. 지난 4월 총선 전까지는 소수당이어서 진상규명작업에 성과를 낼 수 없었다고 거품을 물었습니다. 심지어는 유가족들을 겁박하기까지 하지 않았습니까. 정말 목불인견의 저질 정치에 신물이 나면서도 잘해보라고 다수당을 만들어 주었고 이제 명실상부한 야대여소의 정국이 되었습니다만 무슨 짓들을 하는지 세월호사건의 진상규명은 뒷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결국 유경근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이 세월호 특조위 조사 기간 보장과 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그는 단식 시작 전에 밝힌 성명에서 이번 단식이 '사생결단 단식'이라고 말했습니다. 죽기를 각오하고 곡기를 끊겠다는 말입니다. 그는 희생학생들 중의 한명인 예은이의 아빠입니다. 희생자 유가족이란 말입니다. 대체, 이 정권은 하루가 멀다하고 사람들 굶기는 정권입니다. 도무지 국민의 아우성을 한마디도 들으려 하질 않습니다.
게다가, 정권이 챙기지 않는 소외된 국민들을 따라다니며 챙겨야 할 야당이 그것도 제1야당이 짐짓 모른 척 유가족들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대체 멀쩡한 자식들 고스란히 바닷속에 빠져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본 이 유가족들을 제쳐놓고 무슨 염치로 정치를 한다는 것이며, 대체 무슨 능력으로 정권을 교체한다는 말입니까. 대체 정권이 왜 교체되어야 합니까. 박근혜 정권보다 조금도 낫지 않은 민주당 정권을 대체 누구라서 지지하고 그들에게 정권을 맡긴답니까.
우리가, 대한민국 국민들이 또다시 처참하게 피골이 상접해 야위어가는 유경근씨를 봐야하겠습니까. 태산같은 배가 서서히 가라앉아 304명의 국민이 그것도 꽃다운 아이들 250명이 산 채로 가라앉아 결국 모두 죽어가는 모습을 목도했는데,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산 송장이 되어가는 모습을 하릴 없이 지켜봐야 했는데, 다시 또 사생결단의 목숨 건 단식을 지켜봐야 하겠습니까! 이 처참한 광경들이 연일 벌어지고 있는데 어찌 '헬조선'이라는 말이 저절로 터져 나오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오늘 세월호를 기억하는 토론토 사람들 40여명이 나이아가라 폭포를 찾았습니다.
뜨거운 태양이 작렬하는 그곳에서 세월호 노란 우산을 펼치고 우리의 뜻과 의지를 함께 펼쳤습니다.
비록 몸은 멀리 있으나 마음은 인터넷을 타고 사진과 함께 우리의 지지와 연대가, 땡볕에서 곡기를 끊고 더위와 싸우며 안전사회의 건설을 이루기 위해 애쓰고 계신 유경근 유가족 집행위원장에게 전달되기를 소망합니다,
정의에 목말라 타들어가는 그의 목줄기에,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안전사회를 갈망하는 그의 갈증에 조금이나 시원한 생수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735일째 단식릴레이를 이어갑니다.
(토론토, 김경천)
8월 21일,
명예 3학년 1반 김현정 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
주께서 사랑하신 현정 양을 기억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엄마에게 많은 사랑과 추억을, 친구들과의 추억들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계신 천국에서 큰 축복과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영원한 안식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가족을 기억해 주시고,
현정 양과의 아름다운 추억들이 슬픔보다 기쁨이 되게 해 주시고,
모든 기억들로 하여금 살아가는 힘이 되게 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주님,
이웃들이 가족과 함께 울게 하여 주시고, 위로가 되게 해 주시기를,
주님의 평안을 주시기를 원합니다.
건강을 지켜 주시고, 늘 함께 해 주시고 힘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침묵하고 있는 국회의원들을 향해,
특조위의 활동보장,
세월호 인양과 특별법 개정 약속을 지켜달라는 단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힘없는 우리들의 마지막 수단, 생명을 걸고 진실을 밝히려 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그 자리에 함께 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필요를 아시는 주님,
안전한 나라를 만드려는 우리들의 외침을 기억해 주시고, 움직임에 힘을 주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하루빨리 단식이 중단되도록, 주의 사람들을 움직여 주시기를
주께 엎드려 기도합니다.
主の御手に委ねます。
万事が益となりますように。
主イエスキリストの御名によってお祈りします。
アーメン
(동경, 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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