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촉구 해외동포 릴레이 단식 793일째]

오늘도 잊지 않고 함께합니다.
(토론토, 장주화)

10월 18일,
명예 3학년 3반 황지현 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
주님,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얼마나 엄마가 보고 싶었을까요.
얼마나 살고 싶었을까요.
주님
주님
꼭 살아 돌아가자고 친구들과 얼마나 약속을 하고 손을 잡고
이를 악물고 기다리고 있었을지...
하고싶은 것도, 가고 싶은 곳도 많았을 우리 지현양을 기억해 주시고,
주님 계신 천국에서 행복하고 평안하기를 빕니다.
영원한 안식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생일에 나와 준 지현양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신 부모님을 기억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 슬픔을 아픔을 어느 누가 다 알 수 있을까요.
주님께서 부모님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시기를 원합니다.
건강을 지켜주시고 평안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필요를 다 채워 주시고, 함께 해 주시기를
주님 제발 주께서 지켜 주세요.
주님,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는 것, 가진 것 하나 없지만,
유가족의 편에 서서 진상규명, 재발방지가 확실히 이루어지는 그 날까지
함께 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에게 힘을 주시고, 지혜를 주시기를 원합니다.
마음을 함께 하는 참된 동지를 보내주시기를,
온 국민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 그 날을 하루빨리 보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主の御手に委ねます。
万事が益となりますよう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