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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동포들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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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기억저장소 작성일16-09-23 12:15 조회1,5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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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ntain 오동성, [20.09.16 12:06]
[세월호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촉구 해외동포 단식릴레이 764일째]

한반도 사드배치 절대 반대!
세월호의 진실이 모두 밝혀지고 책임자들이 처벌될때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LA, Kwan Nam)

카나가와는 태풍이 오늘에서야 올라왔습니다 자연재해가 워낙 많은 나라인지라 일기예보는 그닥 잘 맞고 있어 미리 준비하는 시간을 보냈음에도 밤새 많은 비에 걱정이 가시지 않습니다.
어제는 정기 일본세사모 단식을 진행하면서 함께 해주시는 분들과 민간 잠수사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나눴습니다.
보여주기 재난대책에 많은 사람들의 소중한 생명을 잃었고 지금도 너무나 아픈 사람들이 많습니다.
국민은 쇼의 장치 도구가 아닙니다... 재난속에 "사람"이 있고 많은 "사람"들의 마음들이 있습니다. 세월호를 통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아파하고 있는지.... 고통받고 있는지.... 비단 유가족뿐 아니라 국민 전체의 재난이라고 할만큼 우리가 상처받았음을 정부는 외면하지 말아주길 바랍니다.
어젠 울산에서 또 지진이 발생했다죠... 이래도 원전은 안전하고 지진은 아주 흔한 없는 일이라 말할 수 있는지요....
가만히 있어라....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한 연극을 해야하는지.... 내 가족 내 조국을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집니다....
진실을 밝히고 다시는 인재로 인해 누구라도 고통받지 않는 그런 조국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일본, Eunjung Oh)

9월 19일,
명예 3학년 2반 정지아 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에게 기쁨과 슬픔을 주신 주님,
아이의 성장을 바라보며 가슴이 터질듯한 기쁨을 맛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슬플때나 기쁠때나 한없는 사랑을 보내주던 아이를 바라보며 '희망'
이라는 감정을 느꼈습니다.
슬픔의 감정을 주신 주님,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듯한 이 슬픔, 헤어나올 수 없을 듯한
늪과도 같은 이 절망 속에서
어떻게 살아갈 수가 있을까요.
주님,
그 날 그 곳에 주께서 함께 하셨다고 믿게 해 주십시오.
뒤에서 엄습해 오는 두려움을 온몸으로 느끼던 아이들과 함께 하셨다고 말씀해 주세요.
아이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부르며 그 영혼들을 한 명 한 명 천사들에게 맡기어 천국으로 데려가셨다고,
아이들은 두려움과 슬픔 없는 곳에서 이젠 평안하다고,
우리에게 말씀해 주시기를 제발 부탁드립니다.
주님,
엄마에겐 천사와도 친구와도 같았던 지아 양을 기억해 주세요.
맑은 눈망울로 지금이라도 함박웃음을 지을 것만 같은 그 눈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을 그 날,
그 날 지아양이 느꼈을 두려움과 슬픔을 다 잊게 해 주세요.
영원한 안식 속에서 모든 것을 어른들에게 맡기고 친구들과 영원히 이어질 행복을 느끼게 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지아 양 어머니를 기억해 주시고,
건강과 평안을 지켜주시길 원합니다.
주께서 위로하여 주시고, 굳건히 붙들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주의 평안을 가득 주시기를,
주께 기도합니다.
주님,
세월호를 기억해 주십시오.
반드시 인양해서 원인을 밝힐 수 있도록,
다시는 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가 이 길을 잘 닦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主の御手に委ねます。
主よ憐れんでください。
主イエスキリストの御名によってお祈りします。
アーメン
(일본, 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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