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화요일 - 노성호 신부님

세월호 참사 이후에 계속해서 함께 하며 힘들어하는 사람들과 진실이 밝혀지리라 믿으며 지금까지 시간을 버티고 있습니다. 믿음이 있다면 반드시 진실이 밝혀질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하느님과 함께 하는 모습 속에서 우리의 이러한 미사와 기도가 더욱더 밝고 정의로운 세상을 위한 희망의 발걸음이라 믿습니다.
이곳을 찾는 발걸음이 줄어드는걸 보며 안타깝지만, 이곳에서 함께 미사하는 분들 덕분에 좋은세상을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믿음, 소망, 사랑중에 가장 큰것은 사랑이라 하지만 믿음이 없다면 사랑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믿음을 간직하는게 참 신앙인으로써의 모습이 아닐까...
겉으로 드러나는 것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진실되게 사랑으로 살아가는가...생각해보고 내 자신을 성찰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행해야할것을 행하지 못하는 삶이 아닌 올바른길을 잘 걸어갈수 있도록 성찰했으면 좋겠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고통받고있는 이들에게 하느님께서 자비를 베불어주시리라는 믿음, 빛으로 다가오실거라는 믿음으로 더욱더 행동하는 믿음을 전하는 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